2주간 무료 이용기간 중이다. 오늘은 직접적으로 게임을 돌려봤다.
게임 이용감과 더불어 비용까지도 한번 비교해보려 한다.
※ 컴퓨터에 대한 약간의 지식만으로 비교하는 만큼 구체적인 비교가 아닐 수 있음을 밝힌다.
1. 비용 비교
- 일단, 아래 스펙은 저번 게시글에 담겼던 섀도우의 체험판 스펙이다.
- 월 19,900원에 아래 스펙을 이용 가능하다고 가정하자.
- CPU : intel(R) Xeon(R) CPU E5-2667 v3 @ 3.20Ghz, 8 core |
- 아래 스펙은 필자가 현재 이용중인 데스크톱의 스펙이다.
- 약 3년전(2018년도)에 맞췄으며, 데스크탑만 150~160만원 정도 지불한 것 같다.
※ 케이스, 쿨러, 팬, 전원, 메인보드 등을 포함하면
- CPU : intel(R) Core(TM) i5-8400 CPU @ 2.8GHz, 6core - RAM : 16GB - DISK : PALIT PSP240 SSD 240GB, TOSHIBA HDWD110 1TB - NIC : (메인보드에 딸려있는 걸 쓴다) 현재는 100Mbps의 속도가 찍힌다. - GPU : GeFroce GTX 1060 3GB - 네트워크 환경 : SKB 100Mbps 광랜 인터넷 |
- 일반적으로 데스크탑 교체주기가 5년을 가정하는데, 고성능 고사양 게임이 출시되는 추세가 빨라짐에 따라
한 4년까지만 이용한다고 보자. (참고로 집에서 이용할 때 기준이다. PC방 이용 기준과는 차원이 다르다.)
- 섀도우 월 19,900원(총 955,200원) vs 직접구매 월 33,333원(1,600,000만원 기준, 4년기준)
- 소유 PC는 구매 후 장애에 대한 관리부분, 감가상각의 이슈를 고려하더라도 가격 경쟁력이 낮았다.
- 섀도우는 필자의 데스크탑에 비해 충분히 가격 경쟁력이 존재한다.
2. Win10 도구를 활용한 성능 검토
- 참고로, 구체적인 성능 비교는 전문 측정도구를 이용하지 않고 윈도우에서 제공하는 성능도구를 활용했다.
![]() <섀도우 PC의 성능> 8.2 |
![]() <데스크탑 PC의 성능> 8.08 |
- 생각보다 점수차이가 크진 않았기에, 환경 차이가 존재한다고 할 수 있을런지 모르겠다.
- 어찌됐건, 이번에도 섀도우가 좀 더 앞섰다.
3. 게임 실행을 통한 성능 검토
- 참고로 3D 게임을 해봐야 더 정확할테지만, 필자는 고사양을 요구하는 게임을 안한다.
- 그래서 주로하는 '리그 오브 레전드'를 고사양으로 조정하여 게임을 해봤다.
- 체감은 들쭉날쭉 할 수 있어서, 최악의 조건과 최고의 조건을 테스트 해봤다.
[최악의 조건] (LG노트북+무선(5G)+무선마우스+섀도우PC) - 조작, 체감상의 약간의 딜레이가 발생 - 게임 이용하는 내내 불편함이 발생 (단, 게임을 못할 정도는 아님) |
[최선의 조건] (데스크탑+유선+유선마우스+섀도우PC) - 실제 PC와 거의 차이없는 체감 성능 - 마우스 반응 속도가 느려지는 순간 존재 (실시간 무빙을 해야하는 롤에서는 중요한 단점) |
- 참고로 클라우드PC는 네트워크 외에는 로컬 자원의 소모가 적어야 하기 때문에 노트북을 추가로 테스트했다.
- 게임을 하면서 측정하고 싶었으나, 그런 도구도 모르고 그 정도까지 볼 생각은 하지 않았다.
- 다만 게임화면을 창모드로 두고 자원 사용률을 지속적으로 봤는데, 크게 유의미한 데이터는 없었다.
※ 당연한 소리지만, 자원 소모가 유의미 했다면 클라우드PC가 존재하는, 이용할 이유 자체가 없다.
- 역시나 예상했지만 실시간 게임 환경에서는 유무선을 떠나서 미세하게 밀리는 현상이 종종 발생했다.
※ 참고로 데스크탑 환경에서는 밀리는 이슈는 거의 없이 부드럽게 조작할 수 있다.
- 실시간 게임의 특성때문인지, 실시간 게임에서는 데스크탑이 앞선다.
4. 섀도우 PC의 필요성
- 사실 위의 내용만 가지고 클라우드PC와 데스크탑의 가치를 비교하긴 힘들다
- 그래서 필요에 관한 여러 상황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.
<섀도우 PC가 필요한 경우> - 언제 어디서나 게임을 해야 한다. → 로컬 환경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기에 이론상 언제 어디서나 가능하다. 단, 네트워크 이슈는 늘 존재. - 데스크탑 구매, 관리에 대한 지식이 없다. → 엄밀하게 따지면 섀도우의 니즈보단 일반적인 클라우드 PC의 니즈에 해당한다. 어차피 구매할 거 게임까지 돌아가는 섀도우를 구매할 때 적합. - 게임을 매우 좋아하는 데, 데스크탑 구매 비용이 없다. → 이런 이유인 경우 섀도우는 매우 좋은 대안이다. |
<섀도우 PC가 필요없는 경우> - 실시간 게임을 해야한다 → 앞서 말했지만, 약간 밀리는 현상이 존재한다. - 고화질/고해상도를 즐긴다. → 일반적인 네트워크 환경이라면 로컬에 받아서 플레이 하는것과, 클라우드 환경의 화면을 네트워크로 전송하는 것의 화질차이가 존재한다. - 고성능 게임을 하지 않는다. → 고성능 게임을 하지 않는다면 좋은 그래픽과 CPU가 탑재된 컴퓨터가 필요 없다. - 게임을 지속적으로 즐기지 않는다. → 당연한 소리지만, 섀도우 지불 용의 자체가 없다. |
5. 섀도우PC에 대한 고찰
- 나같이 까탈스럽고, 구매 니즈가 확실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위 내용을 보더라도 구매에 대한 결론이 안선다.
- 그래서 추가적으로 진지하게 고찰을 한번 더 해봤다.
1) 과연 어디서나 이용 가능할까?
- 앞서 간단하게 얘기했지만 네트워크 이슈는 반드시 존재한다. 우리집 환경이 Gbps에 광랜이면 좋겠지만
클라우드 PC의 장점은 이동성이다. 또한, 로컬 컴퓨터가 엄청나게 후진 경우에는 알 수 없다.
그렇다면 결국 적정 수준의 로컬 환경과 네트워크 환경이 갖춰져야만 섀도우PC의 이용 효과가 존재한다.
2) 과연 언제나 이용 가능할까?
- 참고로, 현재는 베타 테스트여서 그런지 몰라도 사용하지 않을때(스트리밍 종료)는 30분뒤에 PC가 꺼진다.
- 나중에 바뀔지 몰라도 현 상태가 유지된다면 PC로도 모바일 자동 사냥을 돌려놓는 유저, 리니지 같이 자동
사냥을 걸어놓는 유저들은 섀도우 PC 이용 동인이 없어진다.
3) 과연 앞서 비교한 비용 비교는 적절한가?
- 소유의 효과보다 클라우드의 이용 효과가 있으려면 향후에도 게임은 로컬 PC기반으로 출시되어야 한다.
(즉, 4년 이용의 시간 동안 설치 기반의 플레이를 하는 게임이 지속적으로 출시되어야 한다.)
- 하지만, 과연 게임 업체들이 네트워크 성능 증가에 따른 이용 비용이 감소하는데 굳이 로컬 기반으로 출시할까?
(참고로 이미 통신3사에서 스트리밍 게임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.)
- 스트리밍 게임이 활성화된다면 개인 입장에서는 점점 로컬의 중요성은 크게 낮아질 것으로 보여진다.
6. 결론
- 비용, 감가상각, 관리 측면에서는 섀도우가 우세하다. 적어도 지금 게임PC를 구매하려는 사람들은
한번쯤은 자신이 이용하는 게임의 특성을 고려하여 이용해볼만 하다.
- 현재 베타 테스트가 유지될 경우에 예상되는 문제는 1) PC가 계속 켜있지 않다는 점, 2) 실시간 게임시 밀림현상이며
추후 개선 여부를 모니터링하여 이용 여부를 결정할 필요가 있다.
- 한편, 게임 시장이 스트리밍으로 발전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서 향후에 스트리밍 게임이 보편화된다면 스트리밍
데스크탑의 이용 필요성은 현저히 낮아지게 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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