선택의 자유
선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점은 그 선택이 스스로의 의지였는지가 제일 중요하다. 이를 통틀어서 자유라고 생각되며, 자유의 추구야 말로 인간스러운 영역이 아닐까 생각한다. 어쩌면 자유를 추구하는 인간의 욕망이 선택이라는 현실적인 결과물로 나온 건 아닐까 생각한다. 그래서 존중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. 하지만 생각보다도 이 선택이라는 것은 나의 고유한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. 내가 생각하고, 내가 판단했더라 하더라도(내가 그렇게 믿더라도) 내가 그 상황에서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의 폭은 제한적이며 그것이 정말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범위까지 주어지지 않는 경우가 있으니 말이다. "자유는 존중되어야 한다." 과거의 나는 이 말에 한치의 의심도 없이 당연하다고 했을것이다. 똥이든 된장이든 선택 했다면 그 선택한 ..
에세이
2022. 4. 15.